별에서온나 ☆

안녕하세요~ 별에서온나☆입니다. 

오늘은 "주중 한국 대사관 주최 제3회직업 설명회: 콘텐츠 크리에이터 편" 이 온라인으로 개최되었습니다. 좋은 내용이 많았는데, 혹시 못 보신 분들이나, 참가했지만 다시 한번 정리된 글을 보고 싶은 분들을 위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이미 중국 플랫폼에서 큰 활약을 하고 있는 한국인들이 많은데요, 그 중에서 팔로워 수 200만, 300만에 달하는 한국인이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 링크를 눌러주세요.

[틱톡] 중국 틱톡에 240만 팔로워 한국인이 있다는거 아시나요?

[틱톡] 중국 틱톡（抖音）395만 팔로워 한국인 왕홍

주중 한국 대사관에서는 중국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미래 직업 선택 및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직업 설명회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1회에는 <외교 분야 직업 이해 및 준비 전략>을 주제로 7월 29일 진행되었고 2회는 요식업 관련 강연회를 제공하였습니다. 그중에서 아마 오늘 진행된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대부분 학생들 뿐 아니라, 직장인, 사업가분들에게 가장 관심 있는 주제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그 내용들 중에서 이제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시작하려고 하는 대부분의 학생이나 직장인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설명회 내용

1. 콘텐츠 크리에이터 사업회 사례 및 정부 지원제도

김상현 센터장 
한국 콘텐츠 진흥원 북경비즈니스센터

 워낙 많은 내용이 있었는데, 간략히 요약하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아주 다양한 문화지원사업들이 있으니, 적극적으로 찾아보고 지원하라는 이야기였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아래 첨부파일을 확인해 주세요.
설명회 자료의 무단 배포와 상업적 이용은 금지합니다. 

2. 콘텐츠 크리에이터 사업화 준비 전략

강민형 대표
유튜브랩

강사님은 유튜브랩의 강민형 대표님입니다. 
저도 현재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지만, 처음에 유튜브 준비할 때 정말 많이 봤던 채널인데요, 
만약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꿈꾸고 계신다면, 무조건 유튜브랩 보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유튜브에 교과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유튜브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은 이 네 가지 재생목록에 있는 내용은 꼭 숙지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채널 개설 관련 영상 링크 걸어둘 테니, 관심 있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youtu.be/l7WeNd8TtRw

1) 크리에이터는 어떻게 돈을 버는가

크리에이터는 ①광고 조회 수익, ②인플루언서 마케팅 (PPL, 브랜디드 콘텐츠), ③자신의 사업 제품 및 서비스 판매 ④강연 , 강의 , 출판 등 지식 산업 ⑤독립적으로 혹은 병행하여 수익 창출
이러한 다섯 가지 방법으로 돈을 벌 수 있습니다. 

PPL 광고 (product placement advertisement)
방송 프로그램 안에서 상품을 소품으로 활용해 그 상품을 노출시키는 형태의 광고

2) 그렇다면 소재는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요? 

나의 생각

만약 중국 유학생이라면, 가장 선택하기 좋은 소재는 "경험"과 "대화"이고, 만약 중국어 실력이 높고 중국에 대한 이해가 깊다면, "원작"과 "이슈", "조사" 이런 소재를 선택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 경험과 대화: 브이로그가 여기에 해당된다고 생각됩니다. 중국 유학생의 중국 생활, 중국어 배우는 과정, 중국에 살면서 일어난 여러 가지 재밌고, 독특한 에피소드들을 뽑아서 촬영해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혼자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것이 어렵다면, 중국 친구 또는 한국친구와 "대화" 하는 방식으로도 가능합니다. 이미 이런 컨텐츠는 아주 많으니까, 찾아보면서 참고, 모방 하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한국에 사는 외국인 인플루언서들이 요즘 방송에서 많이 활동하고 있는데요, 저는 저의 콘텐츠 연구 차원에서 많은 외국인들의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며 챙겨봅니다. 예를 들면, "영국남자 Korean Englishman", "The World of Dave 데이브", 비정상회담 멤버들이 만든 "354" 채널, "별다리 외사친", "올리버쌤", "한국행", 또한 대만에서 유학생활을 오래 한이야기와 한국 이슈들을 전달하는 채널 "HimmTV 韓國讚養" 일본인과 한국인 남편이 같이 운영하는 "ぱく家(박가네)" , 미국에서의 생활을 공유하는 "썸머썸머", "디디패밀리DeeDee Family" 등 
이 외에도 아주 많습니다. 자주 보면서 벤치마킹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원작과 이슈: 한국동동韩国东东 님의 채널처럼 한국/중국 드라마나 예능에 대한 후기, 반응을 촬영하거나 "박가네"처럼 일본 뉴스와 사회에 대한 깊은 통찰과 새로운 시각들, 현지인만 알 수 있는 것들을 공유하는 것도 좋습니다. 이슈 소재의 장점은 젊은 세대뿐 아니라, 중장년층의 유입도 가능해서 광고 단가 수익이 올라갈 수 있다는 점이지만, 지나치게 편파적이고 문화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하다면 시청자들의 공감을 살 수 없거나, 반감을 살 수 있기 때문에 아주 신중하게 접근해야 합니다. 

소재를 발견하고, 나의 캐릭터를 찾기 위해서는 꾸준히 자신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자신에 대한 마인드 매핑, 일기 쓰기 등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처음에는 유튜브에 접근했다가, 현재는 블로그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아직 제가 전달할 수 있는 콘텐츠가 무엇인지 충분히 모르기 때문입니다. 또한 사람들이 좋아하는 콘텐츠를 먼저 "글쓰기"를 통해 좀 더 알아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되었기 때문입니다. 블로그를 먼저 꾸준히 쓰면서 자신이 대중에게 어떤 가치 있는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 탐구하면 유튜브나 중국 틱톡, 비리비리 등을 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만약 SNS가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비교적 난이도가 낮은 블로그에 먼저 접근해 보는 것은 어떨까 생각합니다. 

준비가 되었다고 생각하면 일단 영상 또는 글을 많이 써서 업로드해서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후 광고사에 제안서를 제출하는 데에도, 자신이 이미 만들어 놓은 콘텐츠가 기반이 참고자료가 되기 때문입니다. 일단 한번 시작하셨으면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제가 Q&A 시간에 얼마나 많은 구독자와 조회수가 있어야 광고 제안서가 통과될 수 있는지 여쭈었더니, 사실 구독자와 조회수보다는 "왜 내가, 광고사에 필요한지"를 피력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렇기 위해서는 자신의 콘텐츠가 광고사의 상품과 아주 큰 관련성이 있고, 본인만이 가지고 있는 특장점이 필요하다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3. 유학생 출신 콘텐츠 사업화 모델 사례

이가은 CMO
(주)라이크어 로컬

이가은 강연자 님의 강연을 통해서는 제가 요즘 고민하고 있는 콘텐츠를 "여행"이라는 주제로 이미 하고 있는 회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현재 한국과 중국의 왕래가 끊긴 만큼, 중국어가 가능한 유학생들이 비대면 한국 여행을 주제로 콘텐츠를 제작하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저는 "한국 언니랑 한국 마트에 장 보러 가기" 이런 콘텐츠를 제작해서 편집 중입니다. 그래서 한국 물가, 한국에서만 파는 특이한 물건들, 한국에서 파는 중국 제품들, 이런 시리즈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이 주제도 한국 유학생들이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주제라고 생각됩니다.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 한 주제에 대해 두 번 정도 설명회를 진행할 수 있다면, 좀 더 중국 유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설명회를 준비해주신 모든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다음 직업 설명회는 "무역"에 관해 진행될 예정입니다. 구체적 일정이 나오면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